‘청소 노동’이 아니라 ‘도시 환경 매니지먼트’.
보이지 않던 새벽의 영웅들을 도시의 주인공으로 다시 세운 캠페인.
도시를 움직이는 필수 인프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서비스. 그 역할이 제대로 인식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전환을 이끄는 브랜딩 캠페인이 필요했습니다.
디렉터마켓은 캠페인의 첫 단계로, 시민이 가진 인식의 좌표 자체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 인식을 한 번 새로 정의하는 것.
단순한 ‘폐기물 수집·운반’ 이미지
‘도시 환경 매니지먼트’로의 인식 전환
‘청소 노동자’
‘도시 환경 전문가’로서의 전문적 위상 확립
젊은 세대와 단절된 공공 메시지
유쾌하고 현대적인 친근한 커뮤니케이션
‘포쓰(force)’ — 특별한 아우라, 카리스마, 기운, 존재감을 의미하는 단어. 환경미화원의 일상에 깃든 네 가지 ‘포쓰’를 발견했습니다.
신속·정확하게
쓰레기를 처리하는
이른 새벽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뜨거운 여름에도, 엄동설한에도
흔들림 없는
골목을 누비며
도시를 지키는
시민이 친근하게 만나고,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 폐기물 수거의 두 주역을 캐릭터로 재해석했습니다.
도시를 지키는 든든한
쓰레기 차량 캐릭터.
서울 마크가 새겨진 헬멧과 단단한 주먹으로 새벽 거리를 지킨다.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쓰레기 봉투 캐릭터.
재활용 마크를 품은 둥근 친구. 시민 누구나 쓰봉이가 될 수 있다.
영상 광고·OOH·유튜브·인스타그램·오프라인 행사까지. 시민의 일상 동선 위에 그린포쓰를 펼쳤습니다.
서울 도봉구 쌍문2동 주민·주민센터·청소대행사가 함께한 〈쓰봉데이〉. 쓰봉이 캐릭터를 매개로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지역 단위로 활성화했습니다.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도시의 주인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단지 광고가 잘 만들어진 것을 넘어, 시민이 환경미화원을 부르는 호칭과 시선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캠페인이 끝나도 캐릭터는 남고, 캐릭터가 남으면 시민의 시선이 남습니다. 그린포쓰는 한 번의 광고가 아니라, 도시의 새로운 어휘를 만든 작업이었습니다.”
— DIRECTOR MARKET CREATIVE NOTE